산행정보

망덕봉~금수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작은岳馬 2006. 1. 14. 16:42

 금수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우아하며, 골이 깊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비단폭을 깐 듯한 녹음속에 맑은 물소리가 속삭이고,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며, 봄철의 꽃, 여름철의 녹음, 가을철의 단풍, 겨울철의 설경 등 사시절 어느 한 계절도 더할 것이 없는 선경입니다.
 금수산에는 주봉인 망덕봉이 위용을 보이며, 이 산 남쪽 기슭 백운동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가 있는데 용담폭포라고 합니다.
 금수산 심곡의 한양지유곡 양편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있고,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 십리계곡에 차고 맑은 계류가 굽이치고 돌아 흐르면서 천하 절경의 9곡을 이루니 이 계곡이 능강구곡입니다.
 계곡 양쪽에 그림 같은 병풍을 이룬곳이 있는가 하면 꿈 속에 노닐던 도화원 같은 곳이 있고, 물이 고여 소를 이루고 폭포 쏟아지는 곳에는 흰구름이 내려 앉은 듯 계곳을 감추었다가 절경을 살며시 드러내는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9곡을 꼽아보면, 쌍벽담, 몽유담, 와룡담, 관주폭, 춘주폭, 금병당, 연자탑, 탈당암, 취적대의 명소가 있습니다.

?고뻾
 금수산 산행은 수산면 능강리, 상천리, 하천리 등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용담 폭포와 선녀탕, 얼음골등 갖가지 기경이 많아 산행의 즐거움을 한껏 배가 시킵니다.
 상천리 백운동 버스정류장에서 용담폭포와 얼음골을 가리키는 표지판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용담폭포입니다. 용담폭포는 여자의 음부와 같이 움푹 패여 자연의 신비경에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용담폭포에서 선녀탕으로 오르는 길은 온통 암반으로 초심자는 우회하여 선녀탕까지 올라가야 한다. 용담폭포위에 선녀탕은 상탕, 중탕, 하탕이라 이름붙여진 세개의 탕으로 되어 있으며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 하나 용담폭포가 여자의 음부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용담폭포 위에 선녀탕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데, 연유된 익살스런 이야기도 이곳 사람들은 전해줍니다.
 산길은 서북쪽 망덕봉을 향해 올라가야 하며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 우물골재를 경유 정상에 오를 수도 있지만, 힘들고 가팔라 하산시 사용되는 길입니다.
 왼쪽 망덕봉 능선 사면을 따라 30여분 정도 오르면 동쪽으로 금수산 정상이 보이고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닿는다. 일명 독수리바위라고 불리는 기암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동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40여분을 오르면 망덕봉을 오르는 길과 금수산을 오르는 갈림길에 닿게 되는데 갈림길에서 오른쪽 한양지를 경유 금수산을 오르는 코스로 발길을 옮겨 다시 40여분 정도 가면 망덕봉이 서쪽으로 보이고 능강계곡을 경유하여 올라오는 등산객과 만나는 지점에 닿게 됩니다. 이곳이 한양지 갈림길로 능강계곡쪽 1km정도 내려서면 금수산의 또하나의 비경인 얼음골을 만날수 있습니다.
 금수산 7부능선에 숨어 있는 이 얼음골은 1천여㎡ 돌밭, 돌무더기에서 30~40cm가량 들추면 밤톨만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쏟아지는데 이곳을 얼음골(한양지)이라고 부른다.
 다시 한양지 갈림길에서 거의 정동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20여분 가면 단양상리에서 오르는 등산객과 만나는 무덤이 있는 갈림길에 닿으면 금수산이 남쪽으로 보인다.
 남쪽능선을 따라 가파른 경사길을 20여분 오르면 정상으로 망덕봉이 서쪽으로 손에 잡히고, 청풍호와 청풍문화재단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①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남제천I.C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②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감곡I.C -> 제천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③청주,조치원방향(38호선국도이용) -> 충주 -> 제천시내 -> 82번국지도(금성경유) -> 청풍대교직전좌회전 -> 금수산
사찰
정방사, 무암사
- 금성면 성내리 무암계곡에서 등정하는 등산코스(동산 :896.2m)와 청풍면 학현계곡에서 등정하는 코스(미인봉, 신선봉 : 845.3m)수산 상천에서 금수산 반대편의 가은산(575m)을 등정하는 등산코스도 좋은 코스입니다.
청풍관광농원
(647-7200)
팔영루횟집
(647-8632)
청운횟집
(647-7743)
느티나무횟집
(648-0086)
남한강횟집
(643-4458)
청풍루
(652-4200)
얼음골매운탕
(651-6075)
능강리가든
(653-7997)
오티팔경가든
(648-9292)
 
국민연금청풍리조트호텔(276실), (640-7000)
ES콘도미니엄(110실), (648-0480)
수산관광농원여관(11실), (648-2277)
학현민박촌(5가구), 안내:청풍면사무소 (640-4124)
뉴월드장여관(33실), (652-3843)
청풍여관(8실), (648-0021)
수산민박촌(8가구), 안내:청풍면사무소 (640-4143)
금수산모텔(8실), (653-8254)




금수산을 향하면서.... 물안개 피어 오르는 충주호....



용문폭포...
상부는 와폭에 가깝고 아랫부분은 수직이지만 수량이 부족하여 조금
왜소해 보인다. 그러나 폭포위에는 아름다운 선녀탕이 있다는데...
여기서는 볼 수 없어서 하산하면서 보기로했다.



용문폭포옆을 지나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망덕봉을 오르는 능선길...
계곡을 따라 금수산 정상이 저기 보인다.




망덕봉을 향하면서 바라본 백운동 매표소가 있는 상천리.......




망덕봉을 향하는 능선길은 바위길로 로프를 몇개 타야하는 난코스...
그중 기묘한 바위......


 
망덕봉을 오르는 바위능선길은 힘들지만 오를수록 뛰어난 조망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충주호와 멀리 지난 봄에 오른 월악산 영봉도 보인다.



망덕봉을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쪽두리바위(좌)와 독수리바위(우).




망덕봉(926m).......
우찌 동네 뒷산 같다. 키큰 나무들로 우거져 조망도 그리 좋지는 않다. 나무꼭대기에
누군가 태극기를 꽃아 놓았군...... 대한민국만세!!!




망덕봉에서 금수산 정상을 향하는 주능선.....우측 봉우리가 금수산정상.....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나뭇잎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가 오히려 회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름골 안부를지나 늘등을 오르면 만나는 암봉.....
이제 상리쪽으로 조망이 보인다.




금수산 정상을 오르는 나무계단.




정상에서 내려다본 조망.......
충주호와 상천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올라온 능선을 따라 우측에 망덕봉이 보인다.
비가 올려나 무척 날씨가 흐리다.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망덕봉과 금수산정상을 잇는 능선이 장쾌하고 그우측으로 능여계곡이 보인다.



능여계곡......




정상표석(해발1016m)....




정상은 한사람이 올라서기에도 협소하다. 그러나 주변에 나무로된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주변경관을 감상하기에 편하고 좋다.
이후 남쪽 능선을 타다가 용문폭포가 있는 상천리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잠시 쉬기에도 버거
운 급경사의 연속...



하산이 거의 끝날 무렵에 만나게 되는 선녀탕......
바로 용문폭포 위쪽에 있고 등산로상에서 벗어나 있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선녀탕은 3단으로 이루어져 소를 형성하고 있으며 금수산의 최고 명소답게
주변경관도 빼어나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옥순봉.....그뒤로 구담봉의 일부가 보인다.




구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