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동 최씨 고택(慶州 校洞 崔氏 古宅)
중요민속자료 제27호로 경북 경주시 교동 69번지에 있다.
이 가옥은 경주 최씨(慶州 崔氏)의 종가로 1700년경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월성(月城)을 끼고 흐르는 남천(南川) 옆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았고, 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 고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99칸 이었다고 하는데 사랑채와 별당은 1970년에 불타고 주춧돌만 남았다. 안채는 'ㅁ'자 모양이고 대문채는 '一'자 모양이다.
사당(祠堂)은 사랑채와 서당으로 이용된 별당 사이에 배치되어 공간적 깊이를 느끼게 한 특징이 있다. 조선 시대 양반집의 원형을 잘 보전하고 있어 가치가 크다.
최씨 집안이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서 이곳 교동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것은 조선 중기 무렵이다. 여기에서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켰고, 학문에도 힘써 9대에 걸쳐 진사(進士)를 배출하였다고 한다.
경주 최(崔)부자
경주시 교동에 있는 최씨고택 - 경주 최씨의 종가인 최씨고택은 조선시대 양반 가옥의 전형으로 1700년대에 세워진 집이었다. 12대 무려 300년 동안 부를 누려 최부자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 것.
2. 재산은 만석 이상은 모으지 말 것.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할 것.
4. 흉년기에는 재산을 모으지 말 것.
5. 최씨 가문의 며느리들은 시집온 지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을 것.
6.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할 것.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고, 흉년에 재산을 모으지 말며,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최부자집의 가훈에는 세상과 조화되어 살고자 하는 그들 삶의 지혜가 담겨 있었다. 해방 후에는 전 재산을 영남대의 전신인 '대구대학'에 기증하고 평범한 집안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경주교동법주(慶州校洞法酒)
경주지방의 전통 가양주(家養酒). |
경주시 교동의 일명 '경주 최부자네'집안에서만 이어져 내려온 법주로 배영신(裵永信)이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전승시키고 있다. 배영신은 현재 50여 년째 이 술을 만들어오고 있다. 경주의 만석꾼 최씨네 집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에게만 전수시켜온 독특한 술로 연한 갈색의 감미로운 맛과 향기, 마시고 난 뒤의 깨끗한 뒤끝으로 정평이 나 있다. 궁중술이라고도 부르며 최씨네 선대(先代)가 궁중 내 간장·된장 등 염장(鹽醬)을 감독하는 사옹원(司甕院)의 관리로 있으면서 임금이 마시는 곡주의 제조법을 집안에 전승시켜 시작되었다.
재료로는 찹쌀, 밀누룩, 집뜰의 우물물이 쓰이며, 최씨네 집안의 뛰어난 물맛이 술의 질을 좌우했다. 제조 방법은 먼저 술쌀의 1/10에 해당되는 찹쌀죽을 쑤어서 누룩과 배합, 5~10일 발효시킨 후 모주(母酒)를 만들고, 여기에다가 다시 쪄서 말린 찹쌀 고두밥을 배합시킨다. 그뒤 숙성과정을 거쳐 100일 정도가 지나면 법주가 된다. 술의 발효와 숙성정도가 술의 질을 판가름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수공이 필요하다.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밀주조금지법에 따라 맥이 끊길 뻔 했으나, 지금은 국세청의 허가를 받아 시판도 한다. 알코올 도수가 16도이며 지금도 가내사업으로 여전히 전수되고 있다.→ 민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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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함박꽃Paeonia lactiflora var. hortensis)


수련(睡蓮, 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박태기나무(― 類, redbud)
콩과(―科 Fabaceae) 박태기나무속(―屬 Cercis)의 관목과 소교목. |
북아메리카, 유럽 남부,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이른봄에 피는 화려한 꽃을 보기 위해 널리 심는다. 꽃은 작고 자줏빛이 도는 분홍색이며잎이 나기 전에 오래된 줄기와 가지에서 무리지어 핀다. 잎은 심장모양과 둥그스름한 모양 등으로 다양하며, 잎이필 때는 청동색을 띠지만 곧 밝은 녹색으로 변하고 가을에는노란색이 된다. 케르키스 카나덴시스(Cercis canadensis)는 키가 12m까지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꽃은 봄에 피며 장밋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아름답고, 가지가 나는 방식이 독특해 심고 있는데, 때로 흰 꽃이 피는 변종(變種)도 심는다. 박태기나무(C. chinensis)는 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종종 관목으로 자란다. 다른 박태기나무속 식물 중지중해 지방에서 자라는 케르키스 실리쿠아스트룸(C. siliquastrum)은 유다나무(Judas tree)라고도 하는데, 흰 꽃이 피었으나 그리스도를 배반한 유다가 이 나무에 목을 매 죽고 난 뒤 그 수치심으로 붉게 물들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에는 중국에서 들어온 박태기나무를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고 있는데,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말경에 자주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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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불알풀()
꽃잔디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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