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새벽 동틀 무렵 해발 1,915m의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 보자. 끝없이 펼쳐진
회색 구름바다 저 멀리 동녘하늘이 오렌지 빛으로 물들면서 휘황찬란한 오색구름속에서 진홍빛 거대한 태양이 눈부신 햇살을 부채살 같이 뻗치며 불쑥
솟는다 천왕봉 해돋이는 지리산 10경 중 제 1경이고,이 일출을 지켜볼 수 있는 사 람은 삼대(三代)에 걸쳐 적선을 해야된다는 속설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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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가 파도처럼 몰려와 들판과 계곡을 덮고 산허리를 감돌아 흐르는 변화 무쌍한 자연의 조화가
신기롭기만 하다.특히 5월에 산철쭉이 고원 전체를 분홍 색으로 물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한여름철과 가을에 걸쳐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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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제 2의 고봉인 1,734m의 반야봉, 멀리서 바라보면 여자의 엉덩이 같이 보인다는
반야봉, 전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다. 이 봉우리 에서 지켜보는 낙조의 경건한 모습, 휘황찬란한 빛을 뿌린 뒤 노을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무한한 감동을 안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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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제 1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의 봄철에는 고로쇠나무 약수,여름철에는 울창하고 시원
한 녹음, 맑고 깨끗한 청량한 물,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든 황홀한 선경이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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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은 빼어난 경관과 지리산 등줄기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입지조건에서 밀림과 고사목 위로
떠오르는 달은 차갑도록 시리고 푸르다.시인 고 은(高 銀) 씨는 "어둑어둑한 숲뒤의 봉우리 위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천지에
부스러지는 찬란 한 고요는 벽소령이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찬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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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600m의 수십만 평의 세석고원은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수만 그루의
철쭉꽃이 자색 꽃망울을 터뜨려 고원 특유의 정경이 낭만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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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동북쪽 3Km 협곡에 백척단애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서고 폭포수
소리가 협곡을 진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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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고원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울러져 운무가 이
봉우리에 머물다가 바람처럼 흘러가곤 하여 이곳 에 앉아 있으면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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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지대로 자연자원의 보고이자 파리 때가 없는 깨끗한 곳이다.폭포나
장담만 뛰어난 것이 아니고 계곡 전체가 청정한 선경이다 일일이 그 이름조차 명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선경의 연속으로 선녀들의 전설이 실감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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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자락을 그림자로 한 채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의 푸르고 맑은 강물과 하얀 백사장과
더불어 이 강에 뜬 돛단배는 지리산 역사와 사연들을 들려 주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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